제가 휴가 때 <오디션>을 볼 수 있었던 극장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은 평소에도 예술영화, (혹은 저예산영화,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상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영화를 대상으로 평소에 보고싶으셨던 영화가 있으시다면 한번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디션> 외에도 <친구사이?>를 여기서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보게 된거라 더 좋았어요~)
[가는 법]
찾아가는 법은 조금 어렵습니다.
영화관이 약간 안쪽에 있거든요.
특히나 저같은 길치에게는 더더욱 어렵더군요.
[본인은 근 한시간동안 추위에 벌벌 떨며 찾아갔답니......]
일단 찾아간 길대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Step 1. 부산 지하철 2호선 대연역에서 하차하여, 3번 출입구로 올라옵니다.
Step 2. 나오자 마자 그대로 돌아선 뒤 좌회전하세요.
Step 3. 쭉 가세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어?!]
Step 4. 5거리가 나오게되면, 부산문화회관 쪽으로 가세요.
Step 5. 부산문화회관으로는 들어가시지 마시고, 샛길로 조금만 걸어가시다 보면...
짜잔, 나왔습니다!
아담하지만, 그래도 좋은 영화를 보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
국도 & 가람 예술관입니다.
안에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의 팜플렛과,
이렇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을 걸어두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혹은 보는 동안 심심한 입을 달랠 수 있도록 커피나 주전부리를 팔고 있으니,
가볍게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내부입니다.
그리 크진 않습니다만,
적어도 멀티플렉스처럼, 사람이 북적인다거나,
갑갑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걸 싫어했던게...
한정된 공간에서 사람들 몰아놓고,
지정된 자리에서만 볼수있는데다가,
똑같은 영상만 틀어주는게...
이건 마치 세뇌당하는 기분이었거든요..
(....[위험해])
(흥행작들 위주로 간판을 제멋대로 올리고 내리는 것도 맘에 들지 않았구요..)
근데 여기는
자기가 원하는 자리에서,
보고싶었던 영화를 갑갑한 느낌 하나도 없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D
영화 보기에 딱 적당했습니다!
사실, 진정한 영화인들은,
한 영화를 감상할 때,
Ending Credit까지 다 보고 나간다고 해요.
End Roll 이 끝나고 나서의 2초간 공백에
'엄청난 전율'을 느낀다고 하네요.
저는 그정도의 경지까진 아니었지만,
아아, 이곳에서 정말 기분좋게 영화를 보고 나왔답니다~
추운 겨울,
국도&가람 예술관에서 심금을 울리는 영화 한편은 어떠실런지요?^ㅡ^
ps. 이곳의 상영작 확인과 예매는 티켓링크에서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앤디워홀의 위대한 세계. Andy Warhol, The Greatest. (6) | 2010/03/26 |
|---|---|
| 부산에서 예술영화를 보고 싶다면, 국도 & 가람 예술관 (0) | 2010/01/08 |
| 거제도 Cafe 공간 (4) | 2009/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