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입니다. 내일이면 드디어 한국을 떠나는 비행기를 탑니다. 하루정도 일본에서 체류하다가, 그 다음날 시카고를 경유하여 토론토로 가는 일정이에요. 그리고는 토론토에서 제가 다닐 Queen's University가 있는 킹스턴이라고 하는 작은 도시로 가는 버스를 타면 여정이 끝납니다. 버스 터미널엔 제가 당분간 신세질 Harrison 가족이 마중을 나올거래요. 남의 집에, 그것도 외국인과 함께 산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외국에서 공부한다는 것 또한 그렇고요. 설레는 마음도 있고, 조금은 긴장된 마음도 있습니다.
가기 전까지 필요한 준비를 하느라 조금 바빴답니다.
준비를 마무리하는 어제가 절정이었습니다! 가서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담는답시고 옷가지를 전~부다 빼가지고, "이건 입자, 이건 좀 아니다, 이건 버려야지, 아니 이 옷은 왜 있어!" 하면서 골라내기는데 수십분이나 걸렸어요. 제가 지낼 곳이 겨울에는 영하 30도까지 훌쩍 넘어가는지라 겨울옷 위주로 골라가야하는데, 이게 겨울옷은 무게가 있잖아요. 근데 화물로 가져갈 수 있는 한도는 23kg이에요. 덕분에 넣고 무게 재고 다시뺴고 또 넣고 무게재고, 아오... 여간 번거로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동생도 중국으로 떠나는지라, 덕분에 온가족이 다함께 패킹으로 대동☆단결하여 간신히 짐 3개를 쌌습니다. 1개는 제가 비행기에 실을 것, 나머지 2개는 비행기로 들고 들어갈 것.
이렇게 짐을 싸고 나니. 조금은 실감이 날것도 같습니다. 사실, 지금 캐나다 나가는 게 훈련소 들어갈 때보다 긴장이 더 되는거같아요?!
당분간은 캐나다에서 생활하면서 겪게 될 에피소드 중심으로 블로그 포스팅이 이뤄질것같아요!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ㅡ^
ps. 근데 지금 무엇보다 걱정되는건............
태풍 말로가 북상중이랍니다.
이러다가 내 비행기가 결항되면 어쩌죠? 일정대로 못가면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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